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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기흥 가마골

inno_thinker 2023. 4. 27. 18:12

 

[경기 용인] 기흥 가마골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00
휴일 : 월요일
주차 : 근처 주차 가능
특이사항 : 저녁을 즐기기엔 짧은 영업시간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가마골 입니다.
요즘 같이 야외활동하기 좋은 날에는 외식이 생각나고 외식하면 야외에서 여유롭게 즐기는 저녁이 최고죠
그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미 많은 분들께서 아시는 곳일 수 있는데
저는 타 지역에 살다 보니 처음 방문하게 되었던 곳이에요.

그리고 한 번 방문했지만 다음에 또 한 번 다시 와 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바로 기흥호수(구 신갈저수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가마골"이라는 곳입니다.

야외식사와 물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도로 바닥에 가마골 가능방향이 표시되어 있고
차 길을 따라서 호수 뷰를 즐기면서 천천히 들어가시다가 보면

안쪽에 돌로 작게 간판이 만나게 되시고 여기가 가마골이구나 하실 거예요 ㅎㅎ

 

위치가 경희대 정문에서 완전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어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저희는 천천히 경희대 조경을 즐기며 사진도 찍고 하면서 산책을 즐기면서 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문부터 뒤쪽까지 즐겁게 걸어왔습니다.
물론 차량을 이용하셔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조금 주차 공간이 협소합니다)

가게 외관은 세련된 건물은 아니지만 나름 느낌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야외 쪽 자리와 건물 쪽 자리로 나눠져 있으며
저희가 갔던 날은 날씨가 워낙 좋아서 건물 쪽에 앉으신 분들은 한분도 없었고

전부 호수뷰 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화장실만 건물 안에 있어서 이용했어요)

메뉴를 보시면 들어가면서 건물 옆 현수막에 있는 게 전부더라고요.

(화장실도 이쪽으로 가시면 돼요)
가격은 생각보다 저렴했습니다.
웬만한 계곡 옆에 가게들이 파전 2만원 두부김치 2만원하는데 여긴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현재 23년 물가에 맞는 가격인 듯합니다.

 

그리고 전부 좋은 자리였지만제가 보기에는 저희가 앉은 위에 자리가 명당인 거 같습니다.왼쪽으로는 물레방아에서 떨어지는 물소리 들려오고반대쪽은 보시는 것처럼 넓은 호수가 펼쳐져 있는 자리였습니다.혹시 보시고 오게 된다면 저희 자리에 앉아서 드신다면 후회 안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이곳을 결정하게 된 이유가 막걸리 때문인데요.

위에 메뉴판에 보셨던 것처럼 주전자 소/대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막걸리 대 를 주문했는데 주전자에 직접 퍼가는 셀프 시스템 이더라고요
저희는 이 셀프 시스템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곳은 주전자에 주시면 그냥 페트병에 들어있던 거 따라서 주시는데

보시는 것처럼 원하는 만큼 통에서 막걸리를 주전자에 담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신갈 막걸리 역사 알아보고 가시죠!

신갈양조장은 1971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용인 지역의 전통주를 만들어 오고 있는 곳으로
신갈양조장에서 생산하는 막걸리는 주로 지역 주민들이 소비하던 전통적인 맛을 유지하면서,

막걸리의 품질과 맛을 개선해 나가면서 점차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는 2008년 한국국제전통음식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신갈양조장은 전통주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전통적인 막걸리 양조 과정을 체험하며

전통주의 가치와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역사가 깊고 체험도 가능한 곳이었네요.

기회가 된다면 양조장 가서 체험도 하고 바로 담은 막걸리도 사서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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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부추전과 닭도리탕을 주문했습니다.
주 메뉴가 나오기 전에 밑반찬과 막걸리 한 잔을 시작했는데
막걸리 한 잔 후 김치를 먹는데 이 집 잘한다?? 이런 느낌에 김치였습니다.
이후 나온 부추전을 먹는데 크읔!! 바삭함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잠시 후에 주문했던 닭도리탕도 나왔는데

이것 역시 물건이었고요~ 대신 주문하시면 조리시간이 있으니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 자리 옆쪽에 호수 뷰는 너무 좋고
뒤쪽에는 물레방아의 물소리까지 아주 완벽했습니다. (그래서 술이 술술 들어갔습니다.)
저녁이 될 때까지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하다 보니
가게 영업시간이 다되어 발길을 돌려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8시면 영업이 종료되니 늦게까지 드실 분들은 미리미리 참고하셔서 대리든 택시든 부르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