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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청당동] 티볼리

inno_thinker 2023. 4. 11. 21:42
[천안 청당동] 티볼리 (파스타&스테이크)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2시
주차 : 골목에 있는데 근처에 아무 곳이나 하는 게 편하다.
특이사항 : 16 ~ 17시 브레이크타임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를 찾으신다면 티볼리로 오세요.
분위기 좋은 곳을 찾으신다면 티볼리로 오세요.
가족과 함께해도 좋은 가게인 것 같습니다.
 
주말 나른한 오후 저희는 갑자기 파스타와 리조또가 땡겨서 드라이브 중
급 검색을 해서 찾게된 가게였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주차를 하고 걸어온 티볼리
지금 보시는 곳이 본점이에요.
혹시 주차를 하시다가 ‘어라?? 여기도 티볼리네??’
하셨던 곳은 바로 분점들입니다.

전 분점을 안 가 봤지만 만약 웨이팅이 있다면
무조건 분점을 갈 거 같습니다.
(레시피는 똑같겠죠??)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장이 협소한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테이블이 꽉 차있다면
분점을 가져도 되지만 위에 보시는 것처럼  입구 옆에 마련된
웨이팅 장소가 있어요.

편하게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서
같이 오신 분과 잠시 앉아서 이야기 나누면서 기다리시면
금방 자리가 날 거예요.
먹는 동안 느낀건데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금방 자리가 생기더라고요.
저희도 파스타 2개 시켜 먹었는데 먹는 동안 전체 테이블이 한번 정도는 회전했었어요.


가게 전체는 못 찍었지만 가장 프라이빗한 입구옆 4인 테이블을 찍어봤어요.
다른 모든 자리는 홀에 위치해 있지만
위에 사진에 자리는 프라이빗하게 되어 있어서 다음에 4인이 오면
저 자리에 앉아서 느긋하게 즐겨봐야겠어요.


자리에 앉으시면 기본세팅은 ”접시+물컵+숟가락+포크“ 입니다
다른 곳들과 같이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앉아서 메뉴판을 보는데 생각보다 메뉴가 많더라고요.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와인까지 종류가 다양했어요.
저는 간단히 파스타만 파는 집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영업시간도 22시인 걸 보니 저녁에 와서 스테이크나 샐러드 같은 걸 시키셔서
즐겁게 와인 한 잔 즐기셔도 분위기 워낙 좋아서 좋을 거 같아요.
정말 인테리어를 많이 신경 쓴 거 같더라고요.

저희도 메뉴판을 보면서 고민을 했는데(맥주도 한잔 할지..ㅋ)
주말에 낮술을 마시면 바로 고홈 하고 취침모드 후에 저녁이 되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허기진 배만 채우기 위해 가게에 시그니처인 ‘시그노라’ 와 제가 먹고 싶은 ‘오븐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주문 후에 얼마 후에 빵과 피자가 나왔는데
시키지 않은 게 나와서 뭔가 했더니 애피타이저 더라고요.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받은 선물이 기분이 좋은 것처럼
애피타이저는 생각도 안 했는데 나와서 기분도 좋고 맛도 좋게 먹었습니다!
미니파자 같은 에피타이저는 고구마 베이스로 된 건데
제 입맛에는 정말 맛있어서 나중에 메뉴 보고 시켜봐야겠다고 생각까지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애피타이저를 즐기는 데 나온 시그노라와 오븐 파스타 사진입니다.
시그노라의 경우 시금치빵으로 감싸져 있는데 종업원 분께서
이쁘게 칼질하셔서 뚜껑을 열어 주시는 퍼포먼스도 보여주셨어요!
그리고 덮여있던 시금치베이스에 뚜껑은 같이 먹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잠시 저도 오븐파스타가 아니라 시그노라 시킬걸 후회했습니다.


나오면서 인테리어가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종업원 분들도 친절하시고 맛도 있었습니다.
근데 제 입맛이 싸구려인지 오븐스파게티는 피자집에서 배달시켜 먹는
은박지에 싸여서 오는 오븐 스파게티가 더 맛있는 거 같습니다. ㅎㅎ
제 입맛이 싸구려라 그런 거겠지요.

아무튼 급 검색으로 찾은 가게였는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